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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주영 작성일23-08-03 16:13 조회4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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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했던 코로나 시국이 지나고 실로 오랜만에 가는 여행입니다. 이용자분들도 저도 설레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번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출발하는 날 준비성 철저한 우리 허섭씨는 새벽 3시 반에 일어나셔서 샤워하고 여행 가방을 미리 싸두고 기다리셨고 봉철씨도 일어나자마자 특유의 미소를 발산하며 기분 좋음을 표현하셨답니다.

봉철씨의 요청으로 여행지로 떠나기 전 전에 함께 생활했던 지역사회직원들과 점심도 먹고 차도 마시며 오랜만에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간이 부족하여 못다한 이야기가 많았지만 여행 잘 다녀오시라는 인사와 잘 다녀오겠다는 인사를 나누며 여행지로 출발합니다.

고속도로 여행은 꽃은 휴게소 간식이죠. 잠시 휴게소에 들러 화장실도 가고 간식도 사 먹었는데 허섭씨는 키오스크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당황하는 기색 없이 주문도 척척 혼자 하십니다. 직원에게 알감자를 사주겠다는 약속을 잊지 않고 지갑을 꺼내 계산하는 멋진 모습도 보이셨습니다.

문경에 도착해서 오미자터널을 관람하고 근처에 사는 직원의 이모님댁에 가정초대를 받아 저녁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다음 날은 문경점 빵길과 에코월드, 한옥 카페 등을 돌아보고 오후에는 수영장에서 물놀이도 했습니다.

가정 구성원들과 여럿이서 가는 여행은 자주 가보았는데 이렇게 두 분과 단출하게 진행하는 여행은 처음이어서 그런지 직원이 귀뜸해주기 전에도 할 일을 척척하시고 서로를 챙기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서 짜증이 날 법도 한데 미소로 함께한 우리 여행에 잊지 못할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해주신 이봉철, 허섭씨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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