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과 함께하는 2016 청소년 인성함양 자원봉사캠프 '더불어 행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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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민 작성일16-08-04 23:11 조회3,804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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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혜림원에서는 지난 7월 26일(화) ~ 7월 28(목)까지 2박3일간 교보생명과 함께하는 2016 청소년 인성함양 자원봉사캠프 ‘더불어 행복하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총 80명의 참여자들이 2박 3일 동안 장봉혜림원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장애인과 함께 다양하고 즐거운 활동들을 하면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인성함양의 시간을 가졌답니다.
올해로 12년째 실시하는 ‘더불어 행복하기’는 청소년들이 장애인거주시설에 입소하여 장애인,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함께 활동하며 자원봉사자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동시에 협동심과 사회적응력을 키우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릴 수 있도록, 그리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인성함양 캠프입니다.
자원봉사자 기본교육(사회봉사와 대인관계) / 청소년 인성함양 프로그램 ‘나너누리’ / Fun(뻔)Fun(뻔)해지는 ‘Aza! Aza! 레크리에이션’ / 꼼지락 꼼지락 만들기 체험 / 서해안 갯벌 체험 등의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각각의 활동을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하여 비장애 청소년에게 장애인은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는 존재가 아닌 도움을 줄 수 도 있는 존재라는 인식을 심어주었으며, 장애인들 역시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캠프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주체성을 함양하고, 사회관계망을 확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부모님들로부터 가족사진 및 격려글을 취합하여 만든 '뭍에서 온 편지'>
바쁜 일정 가운데 진행 된 2박 3일의 캠프였지만 사전·사후 평가도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진행된 인성함양 프로그램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자기이해’, ‘자기존중’ 등 항목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대부분의 항목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캠프 종료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도 본 캠프의 취지와 관련하여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은 장애인, 청소년, 대학생, 기관스텝이 함께한 다양한 체험활동들이 관계형성에 매우 긍정적이었다는 평가를 주었으며, 특히 둘째날 진행된 장봉혜림원에서만 즐길 수 있는 서해안 갯벌체험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를 주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2일차 저녁에 진행한 소망나무 그리기 시간에 나온 메시지 중 일부입니다.
메시지처럼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바뀔 수 있는 기회였을 뿐만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봉사란 무엇인가에 대해 각자 나름대로 생각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서로에게는 2박 3일이라는 짧은 캠프였지만, ‘더불어 행복하기’ 캠프 통해 함께 체험하고, 호흡하는 과정들을 통하여 진행하는 스텝들은 물론 참여자들 역시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기에 더 행복한 ‘더불어 행복하기’ 캠프였던 것 같습니다.
교보생명과 함께하는 2016년 인성함양 자원봉사캠프 ‘더불어 행복하기’에 참여해준 이용자 및 청소년들과 스텝 전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캠프에서의 좋은 추억, 좋은 감정들을 오래오래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