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사회복지현장실습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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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나라 작성일25-08-26 11:16 조회15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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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학대학교 신지영
안녕하세요, 2025년 장봉혜림요양원에서 실습한 실습생 신지영입니다.
제가 장봉도와 장봉혜림요양원을 처음 알게 된 것은 2023년 학교에서 학과 단체봉사로 처음 이곳을 찾으면서였습니다. 처음에는 녹색주택에서 시간을 보내며 마치 오래된 친척집에 놀러온 것처럼 편안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날의 봉사는 저에게 그냥 '봉사활동'이 아니라 오히려 제 자신에게 작은 힐링이었고, 두고두고 생각날 만큼 따뜻한 기억이 되었습니다.
이 좋은 기억이 이어져, 다시 장봉도를 찾았습니다. 매번 올 때마다 새로운 만남과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해주는 이곳이 점점 더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봉사활동의 좋은 추억이 여러 번 쌓이다 보니, 봉사자가 아니라 실습생의 입장에서, 더 깊이 현장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섬에 혼자 들어가서 실습한다'고 걱정하고, 좀 더 가까운 곳을 추천하는 의견도 많았지만, 제 선택을 믿고 장봉도를 찾았습니다. 낯선 환경 속에 혼자 들어가게 되는 걱정과 동시에, 이전에 이곳에서 느꼈던 특별함과 따스함이 나에게 또 한번 소중한 배움과 성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공존했습니다.
장봉혜림요양원에서의 실습은 단순히 장애인 거주시설을 보는 것을 넘어, 사회복지의 본질, 그리고 '공동체'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각 부서마다 맡은 역할과 협력의 중요성, 가정실습을 하며 이용자 한 분, 한 분과 진짜 삶을 나누는 경험을 했습니다. 가정처럼 이루어진 시설같지 않은 시설을 추구하는 장봉혜림요양원의 시설의 아늑함과 공동체적 분위기는, 제가 생각하는 커뮤니티 케어의 모습이라는 생각도 들게 했습니다.
실습 기간 동안 만났던 이용자들과의 일상적인 대화, 무더운날 이용자분이 사주신 아이스크림, 예배 시간에 서로 박수 치며 부르던 찬송하는 모습 등 작은 장면 하나하나가 잊히지 않고 기억에 남습니다. 각 가정별로 환한 미소와 책임감 있게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이용자분들의 모습,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의 세심함 모두가 저에게 배움과 경험이 되었습니다.
실습이 끝난 지금, 섬에서 보낸 시간들이 제게 정말 큰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음을 실감합니다. 누군가는 왜 굳이 장봉도냐고 했지만, 저는 이곳에서만 배울 수 있는 특별한 따뜻함과,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얻은 소중한 경험들을 얻고 실습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앞으로 어떤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은지, 어떤 길을 걸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해준 소중한 실습이었습니다.
실습을 통해 많은 배움을 얻게 해 준 장봉혜림요양원 및 선생님들과 밝게 맞이해주신 이용자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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