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러브 하우스에서는 매월 장봉혜림원을 정기 방문하여 집수리 봉사를 해주고 계십니다. 

사실 희망의 러브 하우스에서는 저희와 같은 시설 봉사는 진행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희 장봉혜림원의 독특한 구조(개별주택)와 설립취지와 운영 가치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계시어 2022년 8월 업무협약을 진행하게 되었고  매월 정기 봉사를 약속하신  양덕근 회장님의 의지와 몇 몇 봉사자들의 협조로 지금까지 꾸준히 시설봉사를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혜림원은 다른 시설과 달리 박스형 건물이 아닌 단독주택형태의 건물 여러 채가 들어서 있어 마을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처음부터 이런 모습은 아니었고 저희도 여느 시설들처럼 덩그러니 건물 한 채로 시작되었습니다.

황무지였던 이곳이 다녀가신 분들과 협력하신 분들을 통해 건물이 하나, 둘 씩 지어져 가면서 이런 마을의 형태를 이루게 된 독특한 곳입니다. 

이런 모습으로의 변화의 중심에는 장애인도 보통의 사람들과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 마땅하고 당연하다는 가치가 부여되어 있습니다. 

비록 시설 운영이나 관리면에서는 많은 에너지가 들지만, 

희망의 러브 하우스처럼 손잡아 주시는 분들이 계시어 우리 혜림원이 이렇게 변화되고 유지될 수 있었습니다. 

지난몇 해 동안 코로나로 방문자들의 발이 끊기면서 함께 동참해 주시던 분들도 멀어져 혜림원이 많이 어려울 때,

희망의 러브하우스가 한줄기 희망이 되어 주고 계십니다. 

노후 된 건물이 하나하나 손봐 지고 고쳐지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는 정말 무한 감사할 뿐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3월에 또 뵙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