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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감수성 1°C 높이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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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수진 작성일19-04-30 10:24 조회5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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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감수성 1°C 높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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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인권 현주소에 대한 어두운 단면을 그린 영화 4편을 소개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된 영화, 현실을 반영한 가상의 이야기 등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우리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를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되짚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 7번방의 선물

지적장애를 가진 아빠 용구와 딸 예승이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영화 <7번방의 선물>은 장애를 가졌단 이유만으로 살인자의 누명을 쓴 용구의 모습을 통해, 부당한 편견과 권력 앞에 쉬이 무너진 선량하고 순박한 한 가족의 비극을 아프게 전달합니다. 영화 시작부터 억울한 감옥살이의 사연을 목격한 관객들로 하여금 우리 사회가 돈 없고 힘없는 이들에게 얼마나 차갑고 냉소적인지 반성하게 만드는 영화 <7번방의 선물>. 2012년 개봉 당시 관객들로부터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가슴 따뜻한 영화, 장애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을 날카롭게 지적한 의미 있는 영화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예승이 역을 맡은 배우 갈소원과 아빠 용구 역을 맡은 배우 류승룡의 열연을 보면서, 우리가 찾는 인권의 소중함이 아주 가까이에 존재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오아시스

영화 <오아시스>는 뺑소니 교통사고로 징역을 살다 출소한 종두가 별다른 생각 없이 피해자 가족을 찾아갔다가, 우연히 만난 장애여성 공주와 나누게 되는 사랑을 담은 영화입니다. 시작은 거칠고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세상 사람들의 차가운 편견이 관객의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두 사람이 주고받는 마음의 진심과 교감하며 서로가 존중받는 인간관계의 본질을 생각하게 합니다. 방안에 걸린 오아시스 그림 하나.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불편한 마음을 관객들에게 있는 그대로 전달하면서, 조건과 환경에 갇힌 우리의 왜곡된 시선이 얼마나 부끄러운지되새기게 합니다.

 

#말아톤

국민배우 조승우 주연의 영화 <말아톤>은 자폐증을 가진 20살 마라토너 초원이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달리기에 재능이 있음을 발견한 엄마로 인해 꾸준한 훈련을 이어온 초원이. 지적장애로 인해 좌충우돌 부딪힘이 많지만 달리기 실력만큼은 누구보다 뛰어난 초원이의 성공을 위해 엄마는 세계대회 우승 전력이 있는 코치에게 지도를 부탁합니다. 코치 정욱은 마지못해 떠안은 초원이가 실제로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하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는데, 자식에 대한 엄마의 과도한 집착과 장애인에 대한 코치의 편견이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삶 속에 조용히 들어와 있는 장애에 대한 편견도 달라짐을 느끼게 됩니다.

 

# 도가니

가슴 아픈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도가니>2000년부터 5년간 벌어진 광주 인화학교 장애인 폭행상해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청각장애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장과 교사들이 벌인 비인간적인 성폭력과 학대 사연이 담겨 있고,이 끔찍한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을 온전히 영화로 옮긴 것입니다. 어린 나이와 저마다의 장애로 인해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고통 속에 지내야 했던 아이들의 눈물을 보며, 가슴 아파하고 분노하게 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유사한 사건의 반복된 뉴스가 우리 사회의 민낯을 증명하고 있기 때문에 정리된 문제가 아닌 현재 진행형 사안임을 절감하게 하는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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